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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트는 발렌시아(스페인), 리옹(프랑스), 헨트(벨기에)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당초 제니트에 대한 주목도는 떨어졌다. UCL 조별예선에서 1위와 2위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발렌시아와 리옹이 올라갈 것으로 점쳐졌다. 비록 초반이지만 양상이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제니트(승점6)는 전승(5득점-3실점)으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17일 열린 1라운드 발렌시아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30일 홈에서 벌어진 헨트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제니트의 순항에는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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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헨트전에는 발렌이아전과는 다르게 4-2-3-1 포메이션을 들고왔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다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헐크는 측면 공격수로 배치시켰다. 전력의 우위를 활용한 공격적인 포진이었다. 이번에도 적중했다. 헨트 수비들은 다니와 헐크에게 집중했다. 그 틈을 드쥬바와 샤토프가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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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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