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부산=고재완 기자] "빅뱅 지드래곤과 함께 작업하고파"
영국 배우 틸다 스윈튼이 2일 부산 해운대 동성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비거 스플래쉬'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프로그래머 이수원,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이탈리아), 편집감독 월터 파사노와 함께 참석한 스튄튼은 "영화 속 러브라인을 한국 배우와 한다면 누구와 함께 작업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지드래곤이다. 대사 중 판단을 넘어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스윈튼은 "진심으로 BIFF의 20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굉장히 큰 업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BIFF는 20년간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았다. 나 또한 일원으로 참여한다는 데 영광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여러 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작업중인 '옥자'에 대해서도 "'옥자'에 대해서는 초반이기 때문에 아직 말할 것이 별로 없다. 기대가 크다는 정도로 말해야할 것 같다"며 "즐겁게 시작해서 작업 중이다.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비거 스플래쉬'는 알랭 들롱 주연의 1969년 탐정 스릴러물 '수영장'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스윈튼이 랄프 파인스,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등과 호흡을 맞췄다.
부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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