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디펜딩챔피언' 주제 무리뉴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첼시는 4일(한국 시각)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EPL 8라운드 사우샘프턴 전에서 1-3으로 완패, 2승 2무 4패(승점 8점)으로 리그 16위를 달리고 있다. 철벽을 자랑했던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졌다. 첼시가 기록중인 17실점은 EPL 전체 2위(1위 선덜랜드 18실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사우샘프턴 전을 관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 후 구단 간부들과 함께 무리뉴 감독의 경질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단 수뇌부는 당분간 무리뉴 감독을 믿고 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시즌 디펜딩챔피언인데다 첼시 역사상 최고의 사령탑인 만큼, 무리뉴 감독의 경질은 첼시 구단으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자 거대한 모험이다. 아직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 그리고 선수단의 폼 회복에 따라 반등이 가능하다는 판단도 '유임'에 무게를 실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경질이 논의된 것 자체가 충격적이다. 무리뉴 감독에게도 굉장한 충격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구단 측도 현재 첼시의 부진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것.
매체는 "첼시 수뇌부는 선수단이 EPL 순위경쟁에 임하기 쉽지 않은 상태라고 본다"라며 "첼시가 올시즌 챔스권인 톱4에 들지 못하거나, 무관에 그칠 경우에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인내심을 장담할 수 없다. 아마 경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첼시의 부진과 무리뉴 감독의 위기는 '무리뉴 1기' 시절의 첼시와도 겹쳐진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1-2년차 때 리그 2연패를 달성했고, 3년차였던 2006-07시즌에도 리그 우승은 맨유에 내줬지만 리그컵과 FA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2007년 여름 무리뉴 감독이 요청한 선수 영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무리뉴 감독은 결국 개막 한달여만인 9월 30일 첼시를 떠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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