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겨울 최보란 기자]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배우 박잎선의 파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잎선이 조심스레 심경을 밝혔다.
박잎선은 6일 스포츠조선에 "'아빠, 어디가' 때만 해도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 우리 가족은 방송에서 보여진 그대로였다. 2년 전 즈음 방송을 마치고부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두 사람이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은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MBC 가족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단란한 가정의 모습으로 보여줘 왔기에 더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혼 이유에 대해 그는 "서로 노력도 많이 했다. 지아 아빠도 그랬지만, 나도 편지도 써보고, 무작정 기다려보기도 하고 그랬지만, 지아 아빠와 떨어져살게 됐다"며 한숨을 쉬었다.
최근 1년 사이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더는 두 사람이 한 집에 살 수 없게 됐다고 한다. 박잎선은 "부부라는 게 몸이 떠나면 마음도 멀어지는지 2년 동안 2번 정도 집에서 마주치고, 그마저도 내가 피해줬었다. 그렇게 오해는 쌓여갔나보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잎선은 "이렇게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이 많이 관심을 가질까봐 두렵다. 부부 사이 일이란 게 매우 사적인 일인데, 그렇다더라, 저렇다더라, 우리 부부가 대중들에게 가십꺼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제발 언론매체에 부탁한다면, 우리 부부의 이혼에 대해 추측성 기사가 없었으면 좋겠다. 이제 아이들도 커서 온라인도 접하고 있고, 부부 일이란게 부부만 아는건데…"라고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송종국은 이후 축구 선수를 은퇴하고 스포츠해설가로 활동해왔다.'아빠 어디가' 등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눈길을 모았다.
박잎선은 2001년 데뷔했으며, 2006년 결혼 후 육아와 가정에 전념해 오다 최근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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