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호주전 필승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신 감독은 7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사흘 째 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종패스 위주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콤비네이션에 초점을 맞췄던 신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도 공격에 초점을 맞추고 필승해법 찾기에 열을 올렸다. 신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호주전은 그간 우리가 그려온 밑그림을 완성체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상대를 만났을 때 얼마나 위협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3~4가지의 전술을 놓고 구상해왔지만, 확실한 무기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공수 뿐만 아니라 리드 상황이나 끌려가는 흐름 등 여러가지 부분을 시험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기본 전형은 4-4-2로 생각 중"이라고 밝힌 신 감독은 "현재는 (팀이) 60~70%의 상황이지만, 오는 12월까지 100%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완벽한 여건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전의 중심에는 해외파가 선다. 신 감독은 "어제 첫 (전술) 훈련을 실시했는데, 선수들이 아직까지 몸에 베인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해외파 선수들이) 생각보다 좋다. 지언학 황희찬은 현지서 첫 경기를 뛴 뒤 파워를 보강하기 위해 웨이트를 많이 했다고 하던데, 훈련에서도 이런 점이 보였다.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신 감독은 "(호주와) 첫 경기를 해보고 두 번째 경기 운영 방식을 결정할 생각"이라며 "올림픽팀도 충분히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승리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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