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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승자는 넥센이었다. 넥센은 3-3이던 연장 11회초 1점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지만 연장 11회말 2루타 2개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상대 실책에 편승에 극적인 5대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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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을 짜기 위해 심재학 타격 코치와 한 시간 넘게 토론을 했다. 6개의 라인업 중 1개를 고르는 일은 쉽지 않았다. 결국 최종안은 서건창-고종욱-이택근-박병호-유한준-김민성-박헌도-김하성-박동원 순. 두 명의 왼손 타자가 테이블세터에 위치한 게 인상적이었다. 이에 염 감독은 "상대가 왼손 선발 김광현이라 우 타자를 넣고 싶지만 상황의 여의치않다"며 "고종욱이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또 전날 미디어데이에서는 "결국 이번 시리즈는 해 줘야 하는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이택근 박병호 유한준 등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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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넥센 입장에선 최근 3년 간 MVP를 양분한 박병호와 서건창의 분전이 필요해 보인다. 그래야 두산과의 힘대힘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이날은 SK의 어이없는 수비 실수로 승리했지만, 두산 야수진은 SK처럼 허술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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