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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36)은 지난 8일 17년 만에 한국 법정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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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면도한 모습으로 나타난 패터슨은 이렇다할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시종일관 영어를 썼으며, 변호인의 쟁점에 대해 질문한뒤 "대단히 감사하다"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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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 변호사는 "이 사건은 미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죽인 게 아니다. 패터슨은 한국인 홀어머니가 키운 한국 사람"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패터슨은 감옥에서 어머니의 성경책을 넣어달라고 하고 기도도 부탁했다"라고 감성에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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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터슨의 다음 공판은 22일이다. 재판부는 용의자가 구속 상태인 만큼 이번 재판을 6개월 내에 끝낼 예정이다.
이태원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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