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소연과 황희찬은 '절친 축구 남매'다. 캐나다여자월드컵을 앞두고 개인훈련에 전념하던 올해 초, 지소연은 인터뷰 중 느닷없이 '황희찬 이야기'를 꺼냈다. 국내 소속팀이 없는 지소연은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동계휴가중인 K리그 선수 및 선후배, 지인들과 함께 자주 볼을 찼다. 당시 유럽행을 준비하며 심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던 황희찬과도 그라운드에서 그렇게 만났다. "오늘 희찬이하고 한 팀으로 뛰었는데요. 정말 잘해요. 엄청 빨라요. 영리해요. 아직 어리지만 진짜 잘될 선수예요"라며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Advertisement
지소연의 전언대로, 황희찬은 발군이었다. '형님들' 틈바구니에서 치른 첫 데뷔전에서 위축되지도, 긴장하지도 않았다. 맷집 좋은 호주 수비수와의 1대1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박스안에서 수비라인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모습은 짜릿했다. 라인 끝까지 볼을 쫓아가 끝내 살려내는 투혼에선 집념이 읽혔다. '탁월함은 모든 편견을 압도한다(Excellence excels all discrimination)'는 오프라 윈프리의 말처럼, 지난 겨울 축구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축구 재능'이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소연은 "희찬이는 진짜 '물건'이다. 내가 다 뿌듯하다"고 했다. "선배들보다 3살 어린데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Advertisement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내년 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을 노린다. 여자월드컵 예선보다 좁디좁은 문이다. 출전국은 12개국,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은 단 2장이다. 일본, 북한, 중국, 호주 등 아시아 강국들과 대혈투를 펼쳐야 한다.
Advertisement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결혼 후 韓 떠난' 김병세, 리조트급 美대저택 공개 "집 넓어 다이어트에 최적" -
‘아이유 예비 시모’ 강명주 암투병 끝 사망..오늘(27일) 사망 1주기 -
효민, '보낸사람 강동원' 선물 인증…"충성을 다할게요" -
“식당서 노출 금지” 최현석, 뿔났다..얼마나 심했으면 안내문까지 -
'고위험 산모' 남보라, 가족들 반대에도 "자연주의 출산하고 싶다" 선언 (편스토랑) -
MC몽,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경찰 수사 착수 -
'이병헌♥' 이민정, 무보정 프로필 사진은 처음.."내 얼굴 내가 못 봄" -
'안양예고 동창' 비 "김무열 말 넘 많아"→김무열 "고등학교 얘기 그만" ('크레이지 투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폰세와 슈어저는 선발이 '당연직'이라는데, 그러면 전 KIA 투수는 트레이드? "선발 5명 베스트로 간다" TOR 감독
- 2.[공식발표] 롯데의 충격선택! 사장·단장이 책임 떠안기로 → 도박 4인방 추가징계 없다
- 3.'3+5 선발 상비군 시스템' 삼중 안전장치! 역시 투수전문가 감독은 계획이 있구나 → 두산 선발진 재건 프로젝트, 플랜A B C까지 대비한다 [미야자키 현장]
- 4."때론 물러서는 것도 책임의 한방식" '여성체육인'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772일만에 전격 사퇴[단독]
- 5."경기해야 하는데..." 오키나와 적신 봄비로 무산, '최종전' 대표팀, '첫 경기' KT '발 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