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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최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대회였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인 4위(금 19개·은 15개·동 25개)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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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국제대회였다. 국회에서 승인된 이번 대회의 총 예산은 1653억원(국비 50%, 지방비 30%, 마케팅 수익 20%)이었다. 이전 국제대회가 모두 전액 국비로 운영됐던데 비해 최초로 마케팅 비용이 포함됐다. 특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예산 2조2000억원 대비 7.4% 수준에 불과했다. 또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의 예산(6190억원)에 26% 수준이었다. 지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던 대회 예산(2조)에는 10분의 1도 안 되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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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강국의 힘도 예산을 줄이는데 힘을 보탰다. 국제적으로 인정된 기록계측시스템 (TNS-Time and Score) 등 IT 기술을 접목한 대회 정보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오리엔티어링 등과 같은 경기에서도 조직위는 매일 오전과 오후 종합상황실에서, 선수촌과 본부호텔, 공항을 하나로 연결해 각 지역의 상황 판단을 실시간 확인하고 점검하는 일원화된 시스템을 유지했다. 꼼꼼하고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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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수익으로도 예산을 충당했다. 이전 대회들이 모두 100% 국비로만 충당돼 왔던데 비해 국비는 50%로 대폭 낮추고 지자체 예산 30%에 최초로 마케팅 수익으로 20%를 메웠다. 처음으로 개폐회식 입장권을 판매했고, 대회 기념주화도 발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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