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성남)에게는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 황의조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쏘아올렸다. 한국은 황의조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했다.
경기 후 만난 황의조는 "기분 좋은 경기"라고 했다. 그는 "선발로 나서 적극적으로 뛰었다. 처음에는 기회를 놓쳤다. 결국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세번째 A매치였다. 특히 첫 선발 출전이었다. "어제 선발 이야기를 듣고 잠이 잘 오지 않았다"고 말한 그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경기를 할지 혼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고 경기 전 설렘을 전했다. 그는 "올 시즌 소속팀인 성남이 원하는 순위가 있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다"며 "더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1월 대표팀 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한 뒤 "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을 팀에서 많이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암=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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