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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이상형? 제니퍼 애니스톤 같은 단단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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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화 김동완이 현재 이상형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추(秋)남특집'에는 게스트로 김동완이 출연했다.

이날 김동완은 "17년 동안 방송생활을 해오면서 꾸준히 이상형도 변했지만, 최근에는 데드리프트를 할 것 같은 건강미 넘치는 여성이 좋다"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DJ 김영철이 "개그우먼 허안나 같은 스타일이냐"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김동완은 "허안나 씨도 건강해 보여 좋다"며 "제니퍼 애니스톤 같이 단단한 스타일이 좋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이날 김동완은 걸스데이 혜리, 스텔라 효은 등 걸그룹 멤버들의 이상형으로 자주 거론되는 이유에 대해 "안전하게 가려는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동완은 "이상형이라고 말했던 소녀시대 태연을 방송국에서 마주쳤는데 반가운 마음에 다가갔지만 90도로 깍듯이 인사를 해서 더 이상 다가가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김동완은 "1집 '으›X으›X' 활동 중에 물난리가 나서 1년의 휴식기를 가지게 됐지만, 그때 원래는 H.O.T의 곡이었던 'T.O.P'를 받게 돼 극적으로 재기할 수 있었다"며 "전진의 아버지인 찰리박이 만들어준 'T.O.P' 중간 안무까지 대박이 나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는 걸 느꼈다"고 그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김동완과 함께하는 '김영철의 펀펀투데이'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계속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