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구장과 목동 구장은 피칭 스타일이 다를 수밖에 없다."
넥센이 벼랑 끝에 몰렸다. 10~1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에 2연패를 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난 뒤 "투수들 전체적으로 볼이 많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적극적으로 붙어야 했는데, 피해가는 피칭으로 일관했다는 의미였다. 손 혁 넥센 투수 코치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지나칠 정도로 정확하게 던지려고 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손 혁 코치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목동 구장과 잠실 구장에서의 상이한 투구 패턴을 밝혔다. 그는 "(제구가 좋은) 윤성환이나 장원준 같은 경우도 목동에선 아주 신중히 던진다. 맞으면 넘어간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며 "기록을 찾아봐도 다들 목동에선 투구수가 많다. 이는 우리 투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잠실이라면 투구 패턴이 달라진다. 구장이 크기 때문이다"며 "우리 선수들이 이런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다. 목동에서 던지는 것처럼 잠실에서 던졌다"고 밝혔다.
염 감독과 비슷한 얘기다. 코너 코너를 보고 던졌고 이내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는 것이다. 손 혁 코치는 "(맞혀 잡는 피칭으로) 그냥 타구를 띄우면 되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목동=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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