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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은 2009년 11월 세르비아전까지 10년간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하며,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했다. 특히 한국축구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는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대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해 국민을 열광시켰다. 독일월드컵 프랑스와의 조별리그(1대1 무)에서는 정확한 크로스로 박지성의 골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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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선 설기현은 전광판을 통해 나오는 과거 활약상을 지켜보며 감회에 젖은 모습이었다. 설기현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공로패와 골든슈를 전달받았다. 국가대표로 오랜기간 함께 했던 또 다른 레전드 이영표가 설기현의 은퇴식을 함께 했다. 설기현의 팬클럽 회원들은 캐리커처를 전달했다. 설기현은 "막상 이자리에 서보니까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은퇴식을 마련해준 팬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뒤돌아보면 행복했던 선수생활을 보냈다.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협회 프로젝트로 벨기에로 진출했고, 한-일월드컵의 감격을 느꼈다. 선수로 꿈꾸던 잉글랜드에서 뛰었고, 마지막을 K리그에서 은퇴한 것은 선수로서 큰 영광이었다. 선수생활하면서 느낀 감사한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지원해준 어머님과 함께한 항상 우리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 아내와 아들, 딸에게 감사하고 싶다. K리그에서 활약하면서 감사의 말 전하지 못했는데 뒤에서 응원해준 포항, 울산, 인천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지도자로 시작한만큼 좋은 지도자가 돼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기현은 마지막으로 팬들에 인사를 전하며 제2의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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