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바르셀로나는 '아시아의 메시' 이승우(17)의 복귀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메시 못지 않은 재능의 소유자다."
이승우(17·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정식 선수 등록이 머지 않은 가운데, 현지에서도 그의 복귀에 대해 크나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는 지난 13일(한국 시간) "이승우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특집 기사를 통해 이승우의 축구 인생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가진 기대감 등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엘 파이스는 프랑스 르몽드, 미국 뉴욕타임스 등과 비견되는 스페인 최대 일간지다.
매체는 "이승우는 2000년 9월 바르셀로나에 나타났다. 그는 '아시아의 메시'로 불린다. 리오넬 메시를 떠올리게 하는 재능의 소유자"라며 "정말 특별한 선수다. 향후 바르셀로나 선수로서 매주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디까지 성장할지 알수 없는 선수'라는 바르셀로나 구단 측 평가와 함께 "이승우는 복귀 후 조만간 바르셀로나 B(2군)으로 승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승우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겁이 없고 용감하다. 성장해갈수록 점점 진화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는 한편, FIFA 징계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뛰지 못한다면 차라리 축구를 그만두겠다"라는 이승우의 발언도 전했다.
매체는 "징계 해제는 이승우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도 하루빨리 이승우의 징계가 끝나 그가 피치에 복귀하기만을 바라고 있다"라는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만 18세 생일인 내년 1월 6일, 마침내 그를 옥죄고 있는 현실에서 해방된다. 지난 2013년 2월 FIFA의 첫 징계가 내려진지 약 2년 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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