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 지연, 친분 다 버리겠다."
롯데 자이언츠 제 17대 감독 조원우 감독의 취임식이 열렸다. 조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롯데 감독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조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선수들에 첫 메시지를 전달했다. "격식 없이 짧고 굵게 하겠다"고 말한 조 감독은 "팀 퍼스트다. 개인보다는 팀이다. 승리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사복을 입고 있을 때는 잘 챙겨줄 것이다. 하지만 유니폼을 입고있으면 경쟁이다. 선의의 경쟁을 해달라. 학연, 지연, 친분 다 버리겠다. 백지상태로 선수들을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이어 "경기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아달라. 2016 시즌에는 상대팀들로부터 롯데가 힘들고 피곤한 팀으로 인식되게 하자. 선수는 대차게 플레이만 하면 된다. 결과는 감독이 책임진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마지막으로 "남자답게 변명, 핑계대지 말자. 화끈한 야구 해달라"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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