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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때문에 역경을 겪는 여주인공의 결말은 대부분 정해져 있다. 이들은 어떤 기회를 통해서는 외적인 변신을 꾀하게 된다. 그 이야기가 비록 '내면의 아름다움'이나 '진정한 자신' 등을 말하려 한다고 하더라도 외모 변신의 관문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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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그런 혜진에 감정을 몰입했고, 그녀의 변신을 기다려왔다. 8회 엔딩에서는 회사를 그만뒀던 '폭탄녀' 김혜진이 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예뻐진 모습으로 변신해 모스트 코리아 편집팀에 복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악성 곱슬이었던 머리는 찰랑이는 생머리로 바뀌었고, 주근깨와 촌스러운 인상을 주던 안면홍조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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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의 외모 변화가 거부감이 없었던 것은 황정음의 열연이 큰 힘이 ?磯? 황정음은 곱슬머리에 홍조와 주근깨 분장만으로도 폭탄녀 혜진에 대한 시청자의 몰입을 도왔다. 무리한 분장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코믹하고 유쾌하게 혜진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해 냈다. 덕분에 머리를 펴고 화장을 하고 옷을 바꾸는 정도로 그녀가 탈바꿈했음이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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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한 보람은 있었다. 갇혀 있던 자신을 꺼내고 당당해진 혜진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밝은 에너를 전달했다. 지성준과 아름다운 포옹신을 그려내며 설렘을 배가시켰다. 자신만이 알아보던 원석에서 모든 이들이 알아보는 보석이 된 혜진을 보면서 불안해 하는 김신혁의 모습도 쏠쏠한 즐거움을 안겼다.
이처럼 예뻐진 혜진이 반갑지만, 그녀에게는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남아있다. 바로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는 일. 과연 혜진은 언제쯤 성준에게 첫사랑 그녀임을 털어놓고, 서로를 향해 진심으로 웃을 수 있을까. 이제부터 시작인 이들의 로맨스,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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