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보유중인 엔씨소프트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이로써 3년간의 불편한 동거가 막을 내렸다.
넥슨 일본법인은 16일 엔씨소프트 지분 전량(15.08%)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식으로 매각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를 통해 밝혔다. 주당 매매 가격은 18만3000원, 총 매각 대금은 6051억62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이 블록딜에서 44만주를 취득, 지분율을 11.99%로 늘렸다. 이에 대해 넥슨은 "엔씨소프트에 투자한지 3년이 지났지만 어떤 시너지도 내지 못했다. 회수한 투자금의 자본 효율성을 높여 투자자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2012년 주당 25만원에 엔씨소프트 지분 14.65%를 사들였다. 8045억원을 투자했다. 미국 게임사인 일렉트로니아츠(EA)의 경영권을 인수가 가장 큰 목적이었다.
하지만 인수 불발에 이은 양사간의 불협화음으로 틈이 벌어졌다. 급기야 넥슨은 지난해 10월 엔씨소프트 지분 0.4%를 추가로 매입, 경영참가의 뜻을 밝혔다.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졌다. 엔씨소프트는 이에 넷마블과 자사주 스왑형태로 주식을 주고받고 사업제휴를 체결, 방어에 나섰다.
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업계에서는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처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결국 넥슨의 지분 정리로 양사간의 불편한 동거는 끝이 나게 됐다. <경제산업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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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012년 주당 25만원에 엔씨소프트 지분 14.65%를 사들였다. 8045억원을 투자했다. 미국 게임사인 일렉트로니아츠(EA)의 경영권을 인수가 가장 큰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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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업계에서는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처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결국 넥슨의 지분 정리로 양사간의 불편한 동거는 끝이 나게 됐다. <경제산업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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