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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4분 결승골 장면은 빛났다. 인천 유스팀인 대건고의 김진야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브라질 선수 두 명을 제쳤다. 처음에는 상대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냈다. 두번째는 공간으로 치고가는 드리블로 브라질을 농락했다. 김진야의 패스를 받은 이상헌 역시 울산 유스팀잉 울산현대고 소속이었다. 그는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장재원에게 패스, 결승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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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특이한 이력의 선수도 있다. 바로 의정부FC 소속의 골키퍼 안준수다. 안준수는 K리그 유스팀이나 학원팀 소속이 아니다. 그가 소속된 의정부FC는 엘리트팀이 아닌 클럽팀이다. 각 선수들은 학교 수업을 마친 뒤 축구를 한다. 합숙도 없다. 훈련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간다. 이런 환경에서 대표 선수가 나온 것 자체가 한국 축구의 넓어진 다양성을 의미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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