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전야의 분위기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과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44)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빈자리를 안첼로티 감독으로 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은 2016년 여름에 만료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행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망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었다. 최근 맨시티 고위 경영진들과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시간 보냈다. 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입장에서는 배가 아픈 상황이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꼬시기'는 시간이 갈 수록 더 노골적이다. 15일 칼둔 알 무바락 맨시티 회장은 공개적으로 마누엘 페예그리니 현맨시티 감독(62)에게 경고를 날렸다. 그는 "올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 할 것"이라며 압박을 가했다. 스페인에서의 접촉과 현 감독에 대한 압박. 모두 '과르디올라 모시기'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뮌헨도 손 놓고 있을 수 없다. 타깃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56)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무적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 어느 팀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축구계에 돌아올 것이라는 다짐도 밝혔다.
뮌헨은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9전 전승으로 단독선두다. 2위 도르트문트(승점 20)와 승점 7차이가 난다. 압도적 행보다.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강력하다. 2전 전승으로 F조 1위다.
뮌헨의 고공행진과 집안 분위기는 별개다. 뮌헨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동상이몽'은 현재진행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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