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간의 반전이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칠레 코킴보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산체스에서 벌어진 브라질과의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34분 터진 장재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조직력이 만든 승리였다. 한국의 막강 조직력에 개인기가 좋은 브라질 선수들이 꼼짝도 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빛난 것은 수비였다. 사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최진철호의 최대 약점은 수비였다. 지난 수원컵서부터 부실한 수비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현지 적응을 위해 간 미국에서 가진 평가전에서도 수비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모두 1대2로 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이승우와 함께 팀의 중심이라던 장결희가 부상으로 대표팀서 낙마했다. 하지만 최진철호는 흔들리지 않았다. 조직력 정비를 위해 쉼없이 정진했다. 대회 직전 열린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래도 상대는 브라질이었다. 남미챔피언이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하지만 최진철호는 단단했다. 이승우는 전방부터 과감한 압박으로 수비진을 도왔다. 허리 라인은 쉴새 없이 포어체킹을 하며 브라질 선수들을 짜증나게 했다. 포백 라인도 한치도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급 수비수 출신 최 감독은 수원컵부터 미국 전지훈련까지 불안했던 수비라인을 뚝심있게 바꿨다. 19일간의 마법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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