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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주의'를 추구하던 삼성은 스포츠에서도 '최고'를 외쳤다. 이 회장은 지난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포했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2등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 이때부터 삼성은 모든 역량을 '세계일류'에 집중했다. 이 회장이 전면에 섰다. 모든 의사 결정을 독점했다. 실적은 확실했다. 1993년 29조원이었던 그룹 매출은 2013년 380조원으로 늘었다.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 반도체 D램 하나에서 지금은 20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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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삼성 스포츠가 이제 변화의 기로에 섰다. 기업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변했다. 그 사이 삼성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 핵심 기업인 삼성전자의 외국인 주주 지분율은 50%를 넘었다. 모든 것에 우선해 주주의 이익을 중요시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과거엔 제왕적 의사 결정 구조로 위업을 이뤘지만 이젠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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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포츠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미래에 대한 지향점을 재설정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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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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