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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귀족 육아'의 오명을 벗어야 한다. '슈퍼맨'은 아빠들이 엄마 없이 48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보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관찰 예능이다.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달리 여행이란 특별 이벤트가 아닌 일상의 모습을 그린다는 게 차별화 포인트였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기획 의도가 약간 희석된 느낌이다. 직업 체험, 성장 발달 체험, 농장 체험, 목장 체험, 캠핑, 해외여행 등 체험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아이 용품, 장난감, 옷 등은 상당수가 고가의 제품이다. 어떻게 봐도 일반적인 가족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런 모습이 '요즘엔 아이 키우려면 저 정도는 해야 되는가'라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는 지적이다. 또 하나. 아이들의 노출 빈도가 심하다는 점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아이들이 각종 CF까지 등장하면서 '순수한 아이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런 점은 앞으로 고려해봐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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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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