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고 내 길을 가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52)이 중심을 잡았다. 바람 잘 날이 없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다.
모예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경질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내가 적임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름은 깊지만 의지가 결연하다.
모예스 감독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소시에다드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8라운드까지 치른 리그에서 단 1승만 거뒀다. 16위까지 처졌다. 최하위 그라나다(승점 4)와 승점 2점 차이다. 강등권이다. 동시에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다. 일각에서는 잉글랜드무대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다.
모예스 감독은 자신을 향한 비판론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 우리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선수들을 만들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흔들림 없이 내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소시에다드의 위치를 되찾겠다.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모예스는 2014년 11월 소시에다드 지휘봉을 잡았다. 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인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부임 후 성적이 11승15무13패다. 승률이 28%에 불과하다. 감독 커리어 사상 최악의 성적이다. 무수한 비판 속에 '새드엔딩'으로 끝난 맨유 시절 승률은 53%(27승9무15패)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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