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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GSL) 등 올해 1~6월 사이에 열린 '스타2' 5경기가 승부조작 된 것으로 파악했다. 박 감독은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은 뒤 두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하거나 브로커에게 선수들을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감독은 5700만원 상당의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도 추가됐다. 두 선수는 돈을 받고 여러 경기에서 고의로 패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가운데 최병현은 지난해 해외팀 소속으로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해 12월 프라임팀에 합류한 후 올 시즌 프로리그에서 27경기에 나서 20패를 당하며 개인 최다패를 당하는 등 믿을 수 없는 경기력으로 끊임없이 승부조작 개입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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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1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 감독과 최병현에 대해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 징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미 신고 포상금을 원하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두 명의 불법도박 가담 제보를 받고 이 사안에 대해 자체적으로 사실 확인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검찰의 구속, 수사 사실을 확인하고 그동안 법률 자문을 받으며 사태 파악과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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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 감독이 운영하던 '스타2' 프라임팀은 기업 스폰서가 없는 개인 운영팀으로, 일정한 소득원이 없어 브로커로부터 끊임없이 유혹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노린 브로커들은 박 감독에게 팀 후원을 빌미로 접근했으며, 승부조작이 성공한 이후에는 선수들을 직접 접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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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지난 2010년 유명 프로게이머들의 승부조작 여파로 큰 위기를 겪었던 e스포츠는 당분간 내홍이 불가피해졌다. 협회는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이와 관련된 또 다른 관계자가 있다면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영구제명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사안에 따라 업무방해 및 손해배상 소송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구제명 된 전직 게이머들이 개인 방송 사이트를 활용, 지속적으로 수입을 올리는 것과 관련해선 게임사와 사이트 운영사와 협의해 이를 원천 방지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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