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의 올레 기가 인터넷 이용자의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KT가 출시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20일 KT에 따르면 올레 기가 인터넷을 통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전국 상용화된 '기가 인터넷'은 가정, 사무실 등 일상의 통신 환경뿐 아니라 이용자 삶의 질을 한층 끌어 올렸다. KT가 최근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 2,032명을 대상으로 '기가 인터넷 서비스 가입 후 겪은 변화'를 질문한 결과 '인터넷 끊김이나 기다림이 사라졌다(45.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업무 효율성이 증가했다(18.2%)', '새로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3.2%) 등 긍정적인 반응도 뒤를 이었다.
특히 '기가 인터넷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 증대'에 대한 물음에는 '작업시간이 50% 이상 줄었다'며 만족한 이용자가 42.6%였다. 또 '기가 인터넷을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은 55.9%나 됐다.
기가 인터넷의 이용자 만족도는 실적으로 반영됐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20일 기준 가입자 70만을 돌파했다. 서비스 출시 1년만에 얻은 성과다.
지난 8년동안 100Mbps 급에 머물렀던 인터넷 속도를 10배 빠른 1Gbps로 끌어 올리며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콘텐츠와 IoT 등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등장한 '올레 기가 인터넷'은 2014년 12월 10만, 2015년 7월 50만, 그리고 10월에는 7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우리나라 대표 기가 인터넷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기가 와이파이 홈과 기가 UHD tv, 기가 홈캠(CCTV) 등 기가급 인터넷 속도가 필수인 연관 서비스의 동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은 기가 인터넷과 동시에 가입하는 이용자가 절반(55%)이 넘는다.
KT의 UHD IPTV 서비스 '올레 기가 UHD tv'는 기가 인터넷으로 인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모았다. 버퍼링 없이 고화질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제공해야 하는 '올레 기가 IoT 홈캠(CCTV)' 또한 기가 인터넷과의 시너지로 인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KT의 올레 기가 인테넷이 처음부터 고객의 관심을 끈 것은 아니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서비스 출시 초기 3개월 간, 월 평균 가입자 수 4만에 그쳤다. 그러나 품질 만족에 대한 입소문과 가정에서 와이파이로 기가급 무선인터넷 속도를 즐길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홈' 등 연계 서비스 등장으로 가입자 모집에 탄력이 붙었다. 이로 인해 올해 3월 이후, 가입자가 60% 이상 증가(월 평균 6만)했다.
KT 관계자는 "향후 UHD 등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 추세를 감안하면 기가 인터넷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며 "인터넷 가입자(830만) 중 10% 정도가 기가 인터넷을 사용 중인데, 앞으로 이 비율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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