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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5회는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넘어가며 스토리에 숨을 불어넣었다. 신세경은 권문세족들의 수탈로 살길이 막막한 민초들의 모습을 이끌어 나갔고, 유아인은 젊은 이방원을 본격적으로 그려내며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분이와 이방원 사이에 로맨스가 싹트며 설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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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도 있었다. 같은 고려인을 팔아넘기기 위해 왜구인 척하는 고려인들에게 이방원이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느냐, 차라리 짐승으로 살거라"라고 일침을 날리는 장면, 무휼이 "무사 무휼"이라고 소리치며 악인들을 처단하는 장면은 짜릿함과 통쾌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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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의 틈도 허락하지 않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는 '화려한 유혹'의 트레이드 마크. 이날도 신은수가 메이드로 잠입한 후의 이야기부터 진형우와 강일주가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사랑을 계속 유지하는 이야기까지, 한 회만에 그려지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 같이 '육룡이 나르샤'와 '화려한 유혹'이 각각 성인 연기자들로 성공적인 바통터치를 마무리 한 가운데, 한날한시 출발한 이들 두 작품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육룡이 나르샤'는 첫 회 12.3%(닐슨코리아 전국)에 이어 꾸준히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5회에서는 13.7%를 기록, 4회분의 13% 보다 0.7%P 상승해 성인 연기자들의 힘을 보여줬다. 첫 회 8.5%로 시작해 4회만에 두자릿수(10.1%)로 올라섰던 '화려한 유혹'은 5회에 0.9%P 하락한 9.2%를 찍었다.
일단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출격한 5회에서 '육룡이 나르샤'는 상승, '화려한 유혹'은 하락하며 희비가 엇갈린 상황. 이들으 등장과 함께 월화극 50부작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두 작품의 시청률 격차가 더 벌어질지 '화려한 유혹'이 다시 그 뒤를 바짝 추격할지 시선이 모아진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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