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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팽팽한 중원싸움을 펼쳤다. 이렇다할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세트피스에서 첫 골이 터졌다. 포항은 전반 14분 김태수가 신진호의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앞서갔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19분 제주가 동점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로페즈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서동현이 침착하게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동점을 허용한 포항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33분 손준호가 먼거리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제주 골망을 갈랐다. 제주와 포항은 전반 종료 전 윤빛가람과 고무열이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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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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