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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권력의 힘에 의해 성상납을 강요당한 여대생이 그 책임과 원인으로 국가를 지목, 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주제로 끝장토론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 것. 배우, 변호사, 소설가, 평론가 등 사회적 지위를 가진 인물들이 한 여대생의 대한민국 고발에 대해 찬반토론을 벌이며 눈을 뗄 수 없는 긴박함은 물론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사회 풍자가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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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서 단상을 둘러싼 패널들의 중앙에 자리잡은 사회자 이해영(최할리)을 필두로 각자의 의견을 신랄하게 주장하고 있는 듯한 여배우 조진아(권민중), 문화평론가 하지만(김정균), 변호사 박창호(장두이), 작가 유인경(신소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법원을 등지고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박교수(홍서준)와 모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비장하게 서있는 여대생 소연(송은진)의 모습까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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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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