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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신예 비킬라를 넘지 못했다. 비킬라는 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마라톤에서 2시간09분39초로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9달만에 올 시즌 최고 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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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 우승은 김영진(삼성전자)이 차지했다. 김영진은 김지호(고양시청)와 권영솔(구미시청)을 제쳤다. 하지만 기록이 아쉬웠다. 우승자 김영진의 기록은 2시간23분29초로였다. 국제부문 1위를 차지한 비킬라와는 약 14분이나 난다. 한국 마라톤의 침체를 그대로 보여줬다. 김영진 등 한국 선수들은 초반 5㎞지점부터 처쳤다. 스피드와 지구력에서 모두 문제를 드러냈다. 김지호는 2시간25분42초, 권영솔은 2시간27분15초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연진(영주시청)이 2시간41분53초로 우승했다. 하정희(K-Water)와 현서용(삼성전자)이 뒤를 이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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