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에 대한 질문, 질린다."
맨유는 25일 오후 11시 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라이벌 맨유과 0대0으로 비겼다.
주말 생일을 맞은 캡틴 루니의 부진이 아쉬웠다. 최전방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54.8%의 저조한 패스성공률에 슈팅 1개에 그쳤다. 단 한번의 유효슈팅도 쏘아올리지 못했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노출했다. 루니의 이름이 나오기가 무섭게 질문을 막아섰다. "내가 왜 매주 루니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만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기자 여러분이 여러분의 의견이 있으면, 그냥 써라. 웨인 루니에 대한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겠다. 나는 그 질문에 질렸다"고 쏘아붙였다. 루니는 올시즌 리그 8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단순힌 득점뿐 아니라 폼 자체가 떨어졌다는 평가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질 때마다 루니를 애써 감쌌던 판할 감독이 질문에 침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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