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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감독은 '의리파'다. 한번 맺은 인연을 먼저 놓는 법이 없다. 한국코카콜라와의 인연도 어느새 30년을 훌쩍 넘겼다. "대학시절 코카콜라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았다. 25년간 한결같이 우리 축구교실에 물과 음료를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생색을 내지 않는다. 1998년은 내가 축구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해였는데 그때도 있는 듯 없는 듯, 묵묵히 지원해줬다"고 했다. "10년 전부터 코카콜라에서 지원하는 청소년건강재단 이사로 일하고 있다. 축구교실도, 청소년건강재단도 축구만 하자는 게 아니다. 어릴 때 축구를 시작한 아이들이 축구 팬이 되고, 운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우리 사회가 건강해진다"고 했다.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것,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함께 만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서로 약속을 지키며, 좋은 일을 함께하며, 상부상조하고 있다"며 웃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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