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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6년 만의 FA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서울은 1998년 이후 17년 만의 정상을 다시 노린다. 2004년 K리그에 발을 들인 시민구단 인천은 창단 후 첫 FA컵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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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없는 혈전을 예고했다. 최 감독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한번 권위있는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아픔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우린 1998년 이후 우승트로피 들지 못했다. 지난해의 경우 결승 진출에 안주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두 번 연속 실패는 없다. 팬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지난해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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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는 최 감독과 김 감독 모두 2대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감독은 케빈과 진성욱, 최 감독은 몰리나와 윤주태의 득점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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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덕담의 시간'은 짧았다. 최 감독은 "훗날 2015년 FA컵 결승전이 팬들의 기억속에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 승패는 하늘에 맡길 것이다. 준비한 것을 원없이 신나고, 재밌게 그라운드에 펼칠 것이다. 상대가 한 발짝 뛰면 우리는 두 발짝, 상대가 100%로 뛰면 우리는 120% 뛰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선수들도 우승을 향한 열망을 토로했다. 서울의 미드필더 다카하기는 "우승을 위해서 100% 이상 발휘해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인천의 수문장 유 현은 "큰 대회 결승에 올라 영광이다. 선수단 분위기가 밝고 자신감에 차 있다. 지난해 성남이 우승했고, 올해는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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