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천(39·2기)이 구리하라배의 승자로 우뚝 섰다.
김민천은 지난 22일 경기도 미사리 경정장에서 펼쳐진 2015년 구리하라배 특별경정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기생인 김민천은 후보생 시절 구리하라 고이치로 선생에게 직접 지도를 받고 경정에 입문한 만큼 이번 우승은 의미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사실 김민천은 우승과 거리가 먼 선수로 평가됐다. 김효년(41·2기) 어선규(37·4기) 등 최강자의 틈바구니에서 그가 설 자리를 만들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김민천은 불리한 4코스를 배정 받은 준결승에서 멋진 휘감기로 강자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에 오른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김효년 어선규를 제치고 우승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3년 그랑프리 제패 뒤 지난해부터 침체기를 걸었던 김민천은 이번 우승을 통해 옛 명성 회복 뿐만 아니라 그랑프리를 향한 부활의 시동을 켤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상식에서 김민천을 격려한 구리하라 선생은 "오랜만에 김민천을 봤는데 많이 야위었다. 그가 얼마만큼 노력 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수들은 집에서 쉬는 순간에도 늘 이기는 방안을 연구해야 성장한다. 고객이 있기에 경정이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늘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천은 "구리하라 선생의 이름을 딴 대회에서의 우승이 내겐 아주 특별하다"며 "욕심이 과하면 무너진다. 남은 시즌 자만하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민천의 뒤를 이은 신예 유석현(29·12기)은 지난 9월 대상경주 3위에 이어 특별경주에서도 2착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어선규는 3착, 김효년은 5위에 그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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