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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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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장재현 / 주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2015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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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천주교의 퇴마 의식에 대한 전문 용어들이 쏟아져 나와 관객들의 머리를 바쁘게 하기도 하지만 그 단계를 지나가면 관객들은 강동원이 맡은 최부제를 따르며 영화 속에 빠져들게 된다. 최부제가 김신부를 의심하게 되는 순간부터 그와 의기투합하는 모습은 무리없이 그려진다. 하지만 26분짜리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으로 늘려서 그런지 조금은 단조로운 이야기 구조가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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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박소담은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악령에 씌인 여고생 영신 역을 맡은 박소담은 '엑소시스트'의 소녀 린다 블레어를 능가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떨리게 만든다. 특히 신인 여배우로서 한창 예쁜 역할만 맡고 싶은 시기에 그는 두려움 없이 이번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악령의 모습으로 변한 박소담의 모습은 그가 얼마나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인지 인지시키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한다. 목소리 연기까지 모두 직접 했다고 하니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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