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노경은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이현호를 구원등판했다.
Advertisement
5⅔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투구수는 무려 92개. 중간계투로 매우 이례적인 투구수였다.
Advertisement
기본적으로 제구력 자체가 매우 좋았다. 투구 밸런스가 절묘했다. 그러자 그의 공 구위는 더욱 좋아졌다. 소위 말해 긁히는 날이었다.
Advertisement
공의 힘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6회 위기가 있었다. 선두타자 배영섭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큰 바운드로 3루쪽으로 향한 행운의 안타. 나바로에게 볼넷. 무사 1, 2루의 위기였다. 스코어는 4-3, 1점 차 불안한 리드.
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7회 이승엽에게 우전안타. 대주자 박해민에게 도루를 내줬다. 하지만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은 뒤 대타 채태인을 2루수 앞 땅볼, 김상수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괴력을 발휘했다.
행운도 있었다. 구자욱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배영섭에게 볼넷. 그리고 나바로가 큼지막한 장타를 날렸다. 하지만 좌측 폴대를 살짝 벗어난 홈런성 파울. 결국 이현승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올해 그는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강력한 마무리 후보였던 그는 시즌 전 미야자키 전지훈련에서 김현수의 타구에 안면을 맞아 재활에 몰두했다. 복귀했지만, 자신을 항상 응원했던 어머니가 별세했다.
급하게 몸을 만들었기 때문에 투구 밸런스를 좀처럼 잡을 수 없었다. 결국 필승계투조에 포함됐지만, 벤치에 신뢰를 주는 카드는 아니었다.
노경은은 계속 자신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포스트 시즌 전 "마음을 비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만 하면 된다"고 했다.
드디어 터졌다. 절체절명의 한국시리즈 4차전. 노경은은 완벽한 '슈퍼 서브'의 역할을 했다. 믿을 만한 필승계투가 마무리 이현승밖에 없었던 두산 입장에서는 천군만마. 반면, 두산의 약한 뒷문을 노리고 게임 플랜을 짜던 삼성 입장에서는 너무나 난감한 상황. 4차전에서 '미친 선수'는 노경은이었다. 두산 관중들은 아낌없는 기립박수로 벤치로 들어가는 그를 환호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아이유 예비 시모’ 강명주 암투병 끝 사망..오늘(27일) 사망 1주기 -
'결혼 후 韓 떠난' 김병세, 리조트급 美대저택 공개 "집 넓어 다이어트에 최적" -
“식당서 노출 금지” 최현석, 뿔났다..얼마나 심했으면 안내문까지 -
'고위험 산모' 남보라, 가족들 반대에도 "자연주의 출산하고 싶다" 선언 (편스토랑) -
[전문]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27일) 혼인신고.."예배 형식 간소한 결혼식 고려" -
'이병헌♥' 이민정, 무보정 프로필 사진은 처음.."내 얼굴 내가 못 봄" -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27일) 정식 부부됐다…"혼인신고 마쳐, 스몰웨딩 고려 중"[공식] -
황혜영, "3년의 시간 얻었다"...뇌종양 추적검사 결과 고백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 롯데의 충격선택! 사장·단장이 책임 떠안기로 → 도박 4인방 추가징계 없다
- 2."경기해야 하는데..." 오키나와 적신 봄비로 무산, '최종전' 대표팀, '첫 경기' KT '발 동동'
- 3."판더펜의 감독 지시 패싱? 사실이 아냐!" 아스널전 대패후 루머 일파만파→토트넘 감독 "내가 이런것까지 코멘트 해야해?" 불만 폭발
- 4."토트넘 돌아가고 싶다" 포체티노 폭탄 선언 후 다시 입 열었다..."모든 가능성 열려 있다" 7년 만에 전격 복귀 성사?
- 5.[일문일답] 박준혁 롯데 단장, 왜 총알받이 자처했나. 직접 답했다 → "감정적 징계는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