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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1990년 전신인 OB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데뷔해 2001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지난 1995년 두산이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우승을 확정된 순간, 홈플레이트에는 김태형 감독이, 마운드에는 권명철 투수 코치가 있었다. 이후 김 감독은 2001년에는 주전이 아니었다. 홍성흔이 주전 포수였다. 그래도 김 감독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을 이끌며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때부터 카리스마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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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에 앞서 사령탑 데뷔 첫 해 우승의 기쁨을 누린 수장은 김응용 전 해태 감독, 선동열 전 삼성 감독, 류중일 현 삼성 감독 등 3명 있었다. 그러나 선수와 감독으로서 단일 팀에서 정상에 오른 건 김태형 감독이 유일하다. 선동열 감독은 해태에서 '국보급 투수'로 명성을 떨친 뒤 뒤 삼성 지휘봉을 잡고 우승했다. 류중일 감독은 현역 시절 우승이 없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초짜' 답지 않은 모습으로 단기전을 이끈 김태형 감독. 기어코 일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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