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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양의지는 무조건 오겠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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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무조건 오겠다고 하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마친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부상 정도를 가장 먼저 체크했다. 두산이 31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을 제압하면서 올해 한국시리즈는 4승1패, 두산 우승으로 끝났다.

김인식 감독은 두산과 삼성 소속 대표선수들을 2일 오후에 대표팀에 소집하도록 했다. 3일부터 최종 엔트리에 뽑힌 28명 전원이 처음으로 함께 훈련이 가능하다. 일본 재팬시리즈 MVP 이대호는 3일 오전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인식 감독은 1일 인천구장에서 "양의지 오재원 김상수 같은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몸이 성하지 않을 것 같은 선수들을 두루 체크했다. 양의지 등은 모두 괜찮다고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NC와의 플레이오프 때 타구에 맞아 발가락이 골절됐었다.

삼성 내야수 박석민만 몸상태가 안 좋아 합류가 힘들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그로 인해 대체 선수로 두산 허경민을 발탁했다.

김인식 감독은 몸이 조금 안 좋더라도 국가를 위해 뛰겠다는 선수들의 의지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