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해 KT에 버금가는 대형 유료방송 사업자가 탄생했다.
2일 오전 SK텔레콤은 이사회를 열고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30%를 5천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나머지 지분 23.9%는 향후 콜 풋옵션 행사로 인수할 수 있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은 추후 합병된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시장 점유율 2위, CJ헬로비전은 케이블TV 시장 점유율 1위로, 두 회사가 합병되면 유료방송 업계 2위가 된다.
1위 KT의 경우 IPTV인 올레tv 가입자가 615만명,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200만명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인수를 인가하기 위한 심사를 한다. 방송 서비스와 무선 서비스(알뜰폰) 분야에서 모두 무난하게 심사를 통과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SK그룹이 미디어 플랫폼 규모를, CJ그룹이 콘텐츠 제작과 유통 역량을 각각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큰 틀에서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이사회에서 1천500억원 규모 CJ주식회사 유상증자 참여를 의결했다. 아울러 SK와 CJ는 콘텐츠 제작과 신생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1천억원 규모의 펀드도 공동 조성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공시에서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서 기반을 확보하고, OTT를 포함한 뉴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CJ헬로비전 인수 목적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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