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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는 이미 끝난 상황. 아쉬워해봤자 마음만 아플 뿐이다. 빨리 마음을 추스르고 신축구장에서 시작하는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열을 올려야 하는데 여전히 해외 도박 의혹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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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즌이 끝났으니 이제부터는 선수 연봉 협상 등이 시작돼야 한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FA 계약을 한 상태지만 임창용과는 또 협상을 해야한다. 유·무죄가 가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협상을 하기도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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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아직 경찰의 수사 선상에 없는 1명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도 있다. 경찰은 내사를 하고 있는 선수는 2명이라고 밝혔다. 그 2명은 수사를 통해 도박 여부가 밝혀질 것이고 그에 따른 조치를 하면 된다. 그런데 나머지 1명을 경찰이나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으면 의혹을 풀지 못하고 내년 시즌에 나서야 하는 애매한 상황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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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들 3명에 대한 징계 여부는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죄가 나오면야 아무 문제없이 시즌을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유죄로 판명날 경우 판결이 어떻게 나느냐에 상관없이 구단과 KBO의 징계가 불가피하다. 안 단장은 "구단이야 무혐의로 나오는게 가장 좋지 않겠나"라면서도 "만약 유죄로 나온다면 가볍게 넘어가긴 쉽지 않다"라고 했다. 삼성 김 인 사장도 지난달 22일 이들 3명에 대한 한국시리즈 제외를 발표하면서 "결과가 나오면 사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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