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야구 대표팀 감독은 이번 쿠바 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선수 28명 전원을 테스트해보고 싶어했다. 그래야만 8일 일본과의 2015 프리미어 12 대회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보직을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 배려가 필요한 선수를 뺀 전원의 컨디션을 체크해보고 보직을 정할 방침을 세웠다.
김 감독은 4일 쿠바전에서 6대0 영봉승을 거뒀다. 대표팀 투수들이 워낙 잘 던졌다. 5명으로 끝냈다. 상대적으로 쿠바 타자들은 무기력했다. 4안타 무득점.
선발 김광현이 3이닝 무실점, 이대은이 4이닝 무실점 그리고 불펜 투수 정우람이 1이닝 무실점, 조무근과 임창용이 나머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합작했다.
김 감독의 구상 보다 잘 던져주었기 때문에 쿠바와의 2차전에서 마운드에 올릴 투수가 너무 많아졌다.
4일 쿠바전 선발 투수는 사이드암 우규민이다. 그리고 역시 잠수함 계열 이태양이 대기한다.
그리고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좌완 장원준도 한번은 올려봐야 한다.
하지만 우규민 이태양이 호투할 경우 장원준은 물론이고 나머지 불펜 투수들이 실전 마운드에 올라갈 수가 없다.
차우찬 심창민 정대현 조상우 이현승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2차전에서도 쿠바 타선이 침묵할 경우 김인식 감독은 실전 테스트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투수들의 보직을 결정해야 할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야수들의 실전 컨디션 체크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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