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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남궁민, 한태문화교류 얼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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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한국과 태국의 문화 교류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남궁민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태국 방콕의 센트럴월드 광장에서 열리는 한태우호문화축제(TKFF, Thailand Korea Friendship Festival 2015)의 우정대사를 맡았다.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과 태국 문화부가 공동주최하고 한태교류센터 KTCC가 주관하는 한태우호문화축제는 한국과 태국의 문화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대규모 행사. 메르스와 폭탄폭발 등 올 한해 힘겨웠던 일들을 겪었던 양국이 활발한 문화교류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Visit & Taste'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양국 인기스타들의 공연과 참여로 양국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 태국에서 '냄새를 보는 소녀' '부자의 탄생' 등으로 신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한 남궁민은 태국의 인기 여배우 못과 함께 '우정 대사'를 맡는다. 남궁민은 행사 기간 동안 무료팬미팅, 봉사활동 등을 펼친다. 한편, '해품달' 드림하이2' 등의 드라마 OST로 태국 팬들에게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인 K-POP 발라드 가수 이기찬은 개막무대를 장식한다. 성악을 전공한 미스코리아 2015 이민지는 개막 무대를 비롯, 한식 홍보에 나선다. 한편, 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GMM 그래미의 듀, 애쁠과 RS의 타임타이, 와이 등의 인기가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또, 양국 예술가들의 공동 창작극이 처음으로 선보이며 태권도 동아대 시범단 블랙레오포드와 태국 무에타이 라이브 시범단이 차례로 무대에 서 양국의 명예를 건 기량을 겨룬다. 무형문화제 이영신의 소래타래 등 한국 전통공연팀과 폰칸덕 등 유명 태국 공연도 매일 진행된다.이 밖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대회, 한식 요리 경연대회, 한글쓰기 대회, 청소년 탤런트 선발대회와 'Le's go Korea, Come to Thailand'의 플래시몹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 재태 한인상인연합회와 자원봉사자, 전 공연단은 파타야의 불우어린이 시설을 방문해 물품과 공연을 선물하고 식사를 마련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태우호문화축제는 한국관광공사,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트라, 한국 저작권위원회 등과 각 기업체의 후원으로 동남아 한류의 진원지인 태국 방콕에서 2008년 한태수교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코리아페스티벌을 이어받아 2011년부터는 양국 정부주도 행사로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 한태 최대의 문화축제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