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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민낯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독단적인 경기장 2층 난간 광고, 타 경기장 대비 높은 임대료, 높은 매점 사용료, 값싼 잔디, 구단 스폰서 경쟁 업체 유치 등 구단의 독점적 상업권을 심각하게 침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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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이 서울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과 함께 '축구의 메카'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힘은 선수단을 비롯해 구단 프런트, 팬들의 노력 덕분이었다. 선수들은 경쟁의 세계에서 우승을 노리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프런트는 한 명의 팬이라도 경기장에 모으기 위해 발벗고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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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의 갑질을 막을 수 있는 주인공이 있다. 재단 지분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아니다. 지분 60%를 가지고 있는 경기도다. 키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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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 도지사의 개인사로 인해 구단의 경기장 독점 운영권 얘기는 유야무야 됐다. 염 시장은 여전히 수원 삼성의 권리 보호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한규택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총장은 남 도지사가 임명했다. 결국 한 총장도 재가권이 제한적이다. 남 도지사의 말 한 마디에 이 문제는 '공멸'이 아닌 '상생'이 될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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