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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수원 삼성, K리그 최고의 라이벌인 두 팀이 다시 만난다.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가 7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최 감독과 서 감독이 결전에 앞서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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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수원(승점 61)은 갈 길이 바쁘다. 스플릿 승부처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포항(승점 62)에 내줬다. 2위와 3위는 또 다르다. 2위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본선에 직행하지만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수원은 서울을 꺾으면 ACL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다. 서 감독은 "최근 주춤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1년 동안 꾸준하게 해온대로 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마지막 3경기가 남았고, 충분히 2위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있다. 3경기가 끝나 봐야 순위가 결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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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슈퍼매치는 극과 극이었다. 첫 경기에선 수원이 5대1로 대승했다. 두 번째 경기는 득점없이 비겼다. 세 번째 혈투에선 서울이 3대0으로 완승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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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는 두 감독에게 어떤 의미일가. 최 감독은 '성장 촉진제'라고 화두를 던진 후 "결과가 잘못됐을 때 비통한 시간들을 잊을 수 없고, 원하는 결과를 냈을 때는 희열을 느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다보니 하고 싶지 않은 경기 중 하나다.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라며 웃었다. 서 감독은 '설레는 경기'로 정의했다. 그리고 "최 감독과 비슷한 맥락을 갖고 있다. 슈퍼매치는 기다려지고 설레는 경기다. 물론 아픔도 있지만 그러면서 배우고 발전적인 것이 많다"고 했다.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 결전이 임박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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