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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될거야' 곽시양, 케이크에 얼굴이 눌려도 웃음꽃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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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시양이 '금가은(최윤영 분)'을 향한 달달한 애정 공세를 선사했다.

KBS2 일일드라마 '다 잘될거야(극본 이선희/연출 김원용)'에서 양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애틋한 사랑을 가꿔나가는 '강기찬(곽시양 분)'과 '금가은'이 케이크보다 더 달콤한 애정 표현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든 것.

지난 4일 방송된 '다 잘될거야' 42회에서는 지난 번 다툼으로 인해 가은이 자신에게 전해주지 못한 케이크를 직접 가져오기 위해 가은의 집에 무작정 방문한 기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하는 가은의 할머니가 집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당찬 포부를 가지고 집에 들어간 기찬은 할머니의 욕과 꾸지람에도 불평하지 않고 겸손하지만 애교스러운 행동으로 기분을 풀어드리려 노력했다.

우여곡절 끝에 케이크를 사수해낸 기찬은 가은에게 깜짝 파티를 해주기 위해 레스토랑에 찾아갔고, 기찬의 로맨틱한 모습에 금세 기분이 풀린 가은 역시 초에 불을 붙여주며 나름의 파티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노래나 춤을 추면서 축하해달라는 기찬의 말에 가은은 기찬의 얼굴을 케이크 위로 누르며 장난기 가득한 애교를 발산했고 얼굴 가득 생크림이 묻었음에도 여전히 밝게 웃는 기찬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웃음꽃으로 물들였다.

이 장면에서 곽시양이 보여준 겸손, 애교, 해맑음 등 다양한 표정과 표출되는 감정 연기는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며 힐링 캐릭터 '강기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다 잘될거야'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