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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패밀리'는 엄마 빚을 갚느라 청춘을 보낸 주인공이 마침내 빚을 모두 청산하고 행복해지려는 찰나 엄마가 죽고 의붓 동생을 떠맡게 되자 동생을 버리고 혼자 행복해질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를 그렸던 작품이다. 절대 가치에 가까운 가족도 힘든 현실 속에선 짐이 될 수 있다는 슬픈 현실을 그렸다. "가족이니까 다같이 똥밭에 구르고 가족이니까 다같이 시궁창에 빠지고 계속 그렇게 살라는거냐"는 주인공 은수(이하나)의 대사는 극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일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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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작품이 바로 '낯선동화'다. '낯선동화'는 철없는 동화 삽화가 아빠 대신 어린 동생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소년가장이 고단한 현실 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박진석PD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낯선동화' 기자간담회에서 "거짓 결말은 싫었다. 모든 주인공이 원했던 대로 되진 않지만 일종의 해피엔딩"이라고 말했다. 결국 주인공들은 자신의 희망사항을 이뤄내진 못하지만, 마음 속 파랑새를 찾는데는 성공한다는 것. 지극히 빈곤한 현실에 갇혀있지만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 현대인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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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석PD는 "상업물에는 정형화된 성공 공식이 있다. 그러나 단막극은 다양하다. 다른 화법과 가치관을 가진 드라마가 있다는 것이 단막극의 존재 이유이자 전체 드라마 판에서도 중요한 점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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