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양신지가 오는 12월 10일 대학로 여우별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창작 사극 뮤지컬 '왕을 바라다'(극작/연출 차지성)에 캐스팅됐다.
조선의 11대 임금 중종과 중종의 절대 신임을 받다가 끝내 내쳐짐을 당한 개혁가 조광조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왕을 바라다'는 2013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대구 문화예술전용극장 CT극장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걸쳐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자신이 주체가 되어 왕이 된 것이 아니라 훈구세력들에 의해 하루 아침에 왕이 된 중종은 공신들과 외척들의 기세 속에서 왕좌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눈치를 봐야 했던 우유부단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창작 사극 뮤지컬 '왕을 바라다'에서는 그러한 우유부단함이 원래의 성격이 아니라 왕으로 살아 남기 위해 일부러 우유부단함을 선택한 것으로 가정하여 중종을 왕으로서의 처세술이 가히 천재적인 인물로 재조명한다.
양신지는 '중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역사상 문정왕후이나 극의 진행상 장경왕후의 캐릭터를 섞은 가상의 인물이다. 단경이 폐비가 된 후 왕의 부인으로 궁에 입궐하지만 중종의 마음은 단경에게 있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권력의 중심에 있지만 세력을 형성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훈구세력의 설득과 단경의 존재로 부담을 느끼게 되어 훈구파에 힘을 실어주는 인물이다.
2001년 뮤지컬 '스팅'으로 데뷔한 양신지는 '로미오 앤 줄리엣', '맘마미아'와 창작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펼쳐왔다. '왕을 바라다'는 12월 27일까지. (02)765-1776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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