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뜨거워졌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공식 은퇴식을 했던 박찬호가 1년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물론 현역 복귀는 아니다. 박찬호는 유니폼이 아닌 양복 차림으로 일본 삿포로돔 마운드에 올랐다. 프리미어12 대회의 글로벌 홍보대사이자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또한 동양인 투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승(124승) 기록 보유자의 자격으로 대회 개막전 시구를 맡게된 것.
박찬호는 8일 저녁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프리미어12 개막전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에 이어 박찬호가 그라운드에 나오자 한일 야구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코리안특급'의 등장을 환영했다.
마운드에 다가간 박찬호는 양복 재킷를 벗어 마운드 뒤쪽 그라운드에 내려놓은 뒤 투구판에 섰다. 이어 현역 시절과 똑같은 투구폼으로 공을 던졌다. 힘을 실지는 않았지만, 똑바로 날아간 공은 포수 미트에 정확히 꽂혔다. 또 한 번 관중들의 박수와 함성이 이어졌다.
이날 시구를 한 박찬호는 "다시 한번 일본의 마운드에 서게 되어 가슴이 뜨거워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리미어12에서 시구식을 하게 돼 대단히 영광이다. 한국, 일본, 미국에 관한 깊은 추억이 있어 이 대회가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란다"면서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찬호는 이날 한일전의 의미를 다시 강조했다. 그는 "한일전은 승패를 넘어 뜨거운 역사가 있다. 양 국가의 대전은 특별한 경기라는 것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삿포로돔(일본)=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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