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바르셀로나의 제라르 피케가 첼시 부진의 주범으로 지목된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옹호하고 나섰다.
피케는 9일(한국 시각) 비야레알 전 승리 후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파브레가스는 감독 상대로 반란 같은 걸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일부 영국 매체는 첼시의 올시즌 부진 원인을 몇몇 선수들의 '태업'으로 꼽으며, 핵심 인물로 파브레가스를 지목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파브레가스는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다. 감독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없다. 외부에서 팀을 흔들고 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피케 역시 "나는 파브레가스를 잘 안다. 영국 매체들의 소문을 좋아하는 특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다"라며 "파브레가스는 첼시에서 행복하다. 그리고 설령 불만이 있더라도 이런 방식으로 표출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피케와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에서 함께 성장한 친구 사이다. 이후 두 사람의 행보는 맨유와 아스널로 갈라졌지만, 지난 2011년 파브레가스가 바르사로 컴백하면서 첼시로 재이적하기 전까지 다시 한솥밥을 먹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시즌 첼시에서 3골 18도움을 기록, EPL 도움왕에 올랐다. 하지만 올시즌 '도움 1위'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벌써 10도움을 기록한 반면, 파브레가스는 12경기 출전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특히 활동량과 패스 정확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클래스가 추락했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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