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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실제 경기의 열기는 상상 이사으로 불타올랐다. 양팀은 마치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듯 필사적인 모습으로 뛰었다. 시즌 중반을 달려가는 시점에서, 이날 경기를 잡는 팀이 상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추격하는데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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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는 KCC쪽이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함께 뛰는 이점을 제대로 살렸다. KCC 트윈 테러 에밋-리카르도 포웰의 위력은 엄청났다. 3쿼터에만 포웰이 18득점, 에밋이 10득점을 쏟아부었다. 특히, KCC는 상대 센터 로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밋-포웰-김태술-전태풍이 함께 뛰는 테크니션 라인을 가동해 재미를 봤다. 김태홍이 궂은 일을 도맡아 해주고, 나머지 4사람이 1대1 개인 돌파와 상대 허를 찌르는 어시스트 패스 등으로 득점을 쌓아나갔다. 그렇게 KCC는 3쿼터 역전에까지 성공했지만, 마지막 박찬희에게 연속 돌파 득점을 허용하며 61-64로 추격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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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대학 시절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오세근과 전성현이 홈팬들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고 자필 사과문을 읽었다. 징계가 끝나는 오세근은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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