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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만해도 전북은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 지방 구단이었다. 성적은 13개팀 가운데 12위였다. 이 단장은 최 감독에게 선수단 운영의 전권을 맡겼다. 자신은 시스템 구축에 매진했다. '비전 2015 프로젝트'를 세웠다. 10년짜리 중장기 마스터플랜이었다. K리그 우승과 클럽하우스 준공, 유소년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했다. 이 단장은 전국을 누볐다. 이 단장의 승용차 연간 주행거리는 8만㎞에 달한다. 직접 차를 몰고 전주와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를 왕복했다. 관련부서를 찾아 다녔다. 축구단을 통한 모기업의 홍보마케팅을 설명했다. ACL과 클럽월드컵 출전, 브라질 전지훈련과 올림피크리옹 초청경기, 아랍에미리트(UAE) 전지 훈련의 홍보효과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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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장은 새로운 꿈을 꾼다. '자생력 배양'이 목표다. 우선 경기당 평균관중 3만명이 목표다. 올 시즌 전북의 경기당 평균관중은 1만6710명이다. 가야할 길이 멀다. 하지만 이제까지 보여준 모습이라면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다. 이 단장은 "10년간 좋은 성과를 이뤘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평균관중 3만명이 가능한 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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